큰사진보기 ▲ 제26회 사천 와룡문화제가 ‘와룡, 우주로 날아오르다’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와룡문화제는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5월 27일)을 앞두고 개최되는 만큼, 사천의 미래산업인 우주항공을 축제에 녹여내고자 했다.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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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와 사천문화재단이 우주항공청 5월 개청에 맞춰, 제26회 사천 와룡문화제를 지역문화콘텐츠와 우주항공을 융복합한 축제로 준비했다. 사천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사천시청 광장 일원에서 ‘와룡, 우주로 날아 오르다’라는 주제로 26회 사천 와룡문화제를 개최한다.
큰사진보기 ▲ 지난해 로봇 퍼포먼스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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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는 용의 해를 맞아 청룡 관련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와룡문화제우주항공도시 이미지에 맞는 콘텐츠를 일부 추가했다. 예년처럼 고려 현종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현종과 사천의인연도 강조한다.
사천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사천의 특성과 정체성을 담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큰사진보기 ▲ 와룡문화제 부스 배치도.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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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첫날인 26일 낮에는 미스터트롯 출신의 인기 가수 박군·나태주가 진행하는 ‘태군노래자랑’을 시작으로 전국 최상급의 퍼포먼스 실력을 가진 퍼레이드 팀들이 다양한 주제로 ‘거리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거리 퍼레이드는 지난해 축제때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어 26일 오후 6시 40분부터 사천시청 광장에서 개막영상 상영, 개막선언과 퍼포먼스 등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영상에는 고려현종과 사천의 인연, 거란과의 전쟁, 오늘날의 사천시, 2045년 우주항공복합도시 사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큰사진보기 ▲ 주요 프로그램 일정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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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퍼포먼스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고, 사천시의 발전을 염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고려현종으로 분장한 배우가 무대에 등장해 사천시장에게 ‘와룡의 알’을 전달하고, 시장이 알을 둥지에 내려 놓으면 알에서 와룡이 깨어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후 LED 영상과 드론 등을 활용해 와룡이 비룡이 되어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천시의 비상과 발전을 상징적으로 드러낼 예정이다.
큰사진보기 ▲ 지난해 용놀이 퍼포먼스.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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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개막공연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 대상을 수상한 이주은 씨, 사천 출신 트로트 가수이자 불타는 트롯맨에서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최윤하 씨, 내일은 미스트롯 2위에 입상했던 정미애 씨, 트로트계의 꽃미남 최현상 씨, 미스트롯에 출연했던 김유선 씨, 트로트의 민족에 출연한 노지훈 씨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국민가수로 널리 사항 받고 있는 가수 장윤정 씨가 축하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큰사진보기 ▲ 이번 와룡문화제에서 1000대의 드론이 펼치는 화려한 쇼가 사천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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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밤 9시부터 9시 10분 사이에는 1000대의 드론이 펼치는 화려한 쇼가 사천의 밤을 환하게 밝힌다. 고려현종과 청룡, 로켓, 사천와룡문화제 등을 주제로 사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이번 드론라이트쇼에서는 지난해보다 한단계 연출 프로그램을 강화해 청룡이 로켓으로 변하는 모습, 태양계와 행성들, 사천와룡문화제 대표 캐릭터 와룡이 등을 재밌게 그려낼 예정이다. 20m 길이의 LED전광판에서 볼 수 있는 용과 고려현종, 우주항공 미디어아트 전시도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했다.
축제 둘째날인 4월 27일 낮 1시 30분부터 축제 특설무대에는 소리누리전통예술단, 새솔통기타, 기타하나, 강한돌 등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들이 ‘와룡 콘서트’라는 주제로 문화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큰사진보기 ▲ 진주삼천포농악이 주관하는 용놀이 모습. 사천 와룡문화제의 의미를 살린 대표적인 퍼포먼스다.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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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화합과 와룡의 의미를 되새기는 ‘용놀이’는 오후 4시부터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천와룡문화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고려 현종과 사천의 인연을 돌아보는 고려현종 역사 마당극도 오후 5시 특설무대에 오른다. 역사마당극이 끝난 뒤에는 거리퍼레이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큰사진보기 ▲ 지난해 고려 현종 야외역사극 공연 모습.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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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 7시부터는 경남도내 청소년들의 춤, 노래, 퍼포먼스 경연대회인 ‘와룡 슈퍼스타’가 지역 청소년들의 발길을 붙잡을 예정이다. 이날 예산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도내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만날 수 있다. 대상 1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큰사진보기 ▲ 지난해 거리 퍼레이드 중 한 장면.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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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폐막식은 4월 28일 오후 3시 30분에 시청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폐막 퍼포먼스로는 사천우주항공청과 로켓 발사 모습을 형상화한 드론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우주항공도시 사천시의 발전과 시민 행복 메시지도 전달한다. 폐막 공연에는 사천 출신 성악가 배성아 씨, 사천지역 밴드 어쿠스틱브라더스, 미스트롯 출신 장하온, 합창단 하모나이즈, 대한민국 대표 여성락커 마야 씨 등이 축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랜다.
사천문화재단은 26일부터 28일까지 축제 기간 시청 시계탑 인근에 와룡둥지존을 마련해, 용과 관련한 전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정월대보름 새벽에 우물가 혹은 샘에 가서 물을 뜨면 운수가 좋아지고 무병장수한다는 세시 풍속인 ‘용알 뜨기’를 비롯해, 소원지 쓰기 등을 진행한다. 4월 27일 시청광장에서는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을 주제로한 대형 붓글씨 쓰기 이벤트도 펼쳐진다.
부대행사인 고려촌 저잣거리 체험행사도 지난해보다 체험거리를 늘렸다. 사천문화재단은 26일부터 28일까지 시청 광장 일원에는 고려시대 무예체험(활쏘기, 병장기), 고려문양 자개공예, 추억의 먹거리, 전통놀이 체험 등이 주말 나들이에 나온 시민과 관광객들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큰사진보기 ▲ 드론 축구 경기 모습.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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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관련 콘텐츠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드론축구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드론축구협회(KDSA), 경남지역드론축구단체와 협업해 마련했으며, 친선경기, 시범경기, 시민참여형 체험으로 구성됐다. 타 지역 참가팀(6팀)과 사천지역 유소년 드론축구팀 연계행사로 진행하며, 26일은 오후 2시부터, 27일은 오전, 28일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드론 축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천문화재단은 우주항공 도시 사천을 알리기 위해 우주항공 체험관도 축제기간에 운영한다. 우주공간 연출(LED영상), ESG 로켓 만들기, VR 체험관, 우주항공 테이핑아트, 종이로켓 만들기, 우주인 인형탈 등 체험거리도 준비했다.
큰사진보기 ▲ 와룡이 캐릭터와 사진 찍는 아이들.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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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시청광장 일원에는 우주인 인형탈을 쓴 자원봉사자와 고려복식을 입은 연기자, 와룡문화제 캐릭터(현종이, 와룡이) 등이 시민들과 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사천문화재단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사천과 우주항공청을 기념하기 위한 포토부스도 설치해,시민들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사천문화재단은 “그동안 와룡문화제는 사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용과 왕의 의미에 주목했다면, 올해 축제는 사천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우주항공을 담아내어 사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융합한 축제로 준비했다. 많은 분들과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큰사진보기 ▲ 사천시는 사천 와룡문화제 기간에 맞춰, ‘우주항공도시, 건강한 미래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2024년 사천시 건강한마당도 연다. ⓒ 뉴스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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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천시는 사천 와룡문화제 기간에 맞춰, ‘우주항공도시, 건강한 미래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2024년 사천시 건강한마당도 연다.
이번 건강한마당에서는 건강상담, 혈압·혈당 측정과 상담, 비누 만들기 체험, 어린이 만들기 체험 등 분야별 건강체험부스 등 16동의 건강 관련 부스를 운영한다.
시보건소는 축제기간 동안 구강진료버스, 치매안심행복버스, 마음안심버스, 이동안전체험차량 등 건강체험버스 4대를 상시 배치한다.
4월 27일에는 와룡문화제 특설무대에서 신바람건강체조 초전, 곤양, 망산팀의 ‘건강체조시연’과 ‘사천시 건강비전선포’와 건강걷기인 ‘다 같이 걷자 4000 걸음’이 진행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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