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여자핸드볼, 본선에서 노르웨이·덴마크 등과 한 조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파리올림픽에서 노르웨이, 덴마크 등 전통의 강호들과 한 조에 편성됐습니다.

국제핸드볼연맹이 오늘(17일, 한국시각) 발표한 2024 파리올림픽 남녀 조 편성 결과, 우리나라 대표팀은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A조에 편성됐습니다. B조에는 헝가리, 네덜란드,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앙골라가 속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대결할 덴마크는 올림픽 여자 핸드볼에서 유일하게 세 차례 정상에 오른 팀이고 노르웨이는 2008년과 2012년 올림픽 금메달을 달성한 강팀입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이 나란히 2, 3, 4위에 속한 전통의 강호로 우리나라는 쉽지 않은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여자 핸드볼은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상위 4개 팀이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메달 주인공을 결정합니다. 올림픽에서 남녀 통틀어 유일하게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수확했고, 2012년 런던대회에선 4위에 올랐습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다음달 13일 진천선수촌에 소집집돼 본격적으로 파리올림픽 대비 훈련에 돌입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