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원장 “사직 수리될 때까지 진료 안 해…환자에 죄송”

오늘(1일) 사직을 예고한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병원 출근을 하지 않거나 출근하더라도 진료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방 위원장은 오늘 KBS에 “총장, 병원장이 사직을 수리할 때까지 병원 출근을 안 하든지, 출근하더라도 진료를 하지 않고 남은 비대위 활동을 정리할 생각이다”고 말했습니다.

방 위원장은 “제 외래 진료를 이달부터 닫으니 제게 예약된 환자가 천9백 명이라고 병원에서도 난감해한다”면서 “저를 바라보는 환자들에게는 정말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인 방재승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의대 교수 4명은 오늘 날짜로 사직을 예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